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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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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에서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태극연습을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을지태극연습은 2018년 7월 UFG군사연습 중단 및 정부(을지)연습 유예에 따라 기존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습이다. 전쟁이 일어난 상황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인 대규모 복합재난으로부터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습으로 2019년부터 매년 5월에 실시하나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예·연기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 추진방침에 의거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위기관리 및 전시대비 절차를 연습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주요 훈련사항으로는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상황조치 도상연습(메시지 훈련)과 충무사태 조치사항 과제토의 연습이 이뤄지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소산이동훈련, 실제훈련은 실시하지 않는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가 비상상황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내실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