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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지방정부가 주도하는‘경북형 소셜벤처’본격 육성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0.28 08:43 수정 0000.00.00 00:00

사업화자금 최대 15백만원, 기술경영 및 임팩트 투자 유치 교육

↑↑ 지방정부가 주도하는‘경북형 소셜벤처’본격 육성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지역사회 문제를 혁신적인 사업방식으로 풀어내는 경북형 소셜벤처 10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전국에서 모집한 40개 기업 중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과 명확한 수익구조, 구체적인 사회적 미션 등을 보유한 15개사를 예비 소셜벤처로 선정했다.

1개월에 걸쳐 소셜벤처를 판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 고도화 및 투자유치와 관련된 역량강화 교육을 거친 뒤, 사업화 역량이 뛰어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에이앤폴리는 나노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독성이 없고 생분해도 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고기능 밀키트 포장재를 개발했다.

또 에이치엔노바텍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헴(Heme)분자를 활용한 친환경 대체육류를 개발했다.

코리아식품은 경북 농촌지역의 유휴공간에 지역 특산물과 전통을 담은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연결한 지역부흥 프로젝트 등 환경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선정된 기업은 심사위원의 평가등급에 따라 1000~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 받는다.

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임팩트 투자파트너 기관과 소셜벤처, 기술경영 전문가의 사업고도화,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사업성과는 내년 2월, 소셜벤처의 숲이라고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유치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북형 소셜벤처의 밝은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는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벤처기업육성특별법의 개정에 발맞춰 지역의 자연, 환경,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하거나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경북형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제적으로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보증기금, 임팩트 스퀘어와 소셜벤처 발굴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맺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의 당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풀어내는데 소셜벤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혁신기관․기업이 협업하는 경북형 소셜벤처 정책을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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