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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동정

인기배우 남희주 연극 `정하상` 기억 체험

김병철 기자 입력 2025.06.17 10:47 수정 2025.06.17 10:50

카톨릭 신자들에게 강한 여운 인상 마련

↑↑ 배우 남희주와 아버지 남석훈

배우 남희주(58세)는 서울 출생이며 예전 배우&가수인 남석훈 딸이기도하다.
그녀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하여 국화꽃 향기, 야수, 신석기 블루스, 특별시 사람들 등에 출연한바 있다.

그녀에게 6년전 출연한 성 정하상 바오로(1795∼1839) 생을 돌아보는 연극 '정하상'에 대해 물어보니 지금도 많은 카톨릭 신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 연극 정하상 공연 사진

이 작품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개관 기념작으로 마련했었다. 서소문역사공원은 지난해 교황청이 선포한 '천주교 서울 순례길' 코스 중 하나이다.

성 정하상 바오로는 다산 정약용의 셋째 형 정약종의 아들로 태어났다. 연극은 그가 1839년 기해박해 때 체포돼 사형당하기 직전 새벽, 젊은 관리인 한계원에게 불려가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남희주 배우는 記者에게 "우리 한국 교회 기틀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서소문 네거리 순교터에서 숨을 거두신 성인 정하상의 생애와 신앙을 작접 채험해보니 감회가 무량하다"며 "언제까지 관객이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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