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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마케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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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그동안 연기되거나 취소됐던 농특산물 특판행사 · 축제 · 수출행사 등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중환자치료 중심으로 방역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된다.
이에 경북도는 그동안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판매 기회를 제공해 위축된 지역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농특산물 판매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행사로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활용한 온라인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11월 한 달 절임배추 · 고춧가루 · 마늘 등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김장제품 특별판매전, 120여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경북세일페스타 연계 특별판매전,‘사이소’내 가공품을 구입하면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가공식품 특별판매전을 펼친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6개 농특산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수요특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 발행, ‘사이소’ 이용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1000명에게 5000원 상당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행사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다음은 대도시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특판 행사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11월 한달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농업인단체에서는 최대 35%할인, 장터 자체 특판행사에는 최대 50%까지 대폭 할인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행사계획을 살펴보면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에서는 등심, 안심, 국거리용, 삼겹살, 유정란 등 10~3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제철과일인 사과, 배, 샤인머스캣, 황금향 등 경북 대표 농산물과 절임배추, 고춧가루, 생강과 삼겹살, 수육 등을 곁들인 김장행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체험행사로 별별상황쿠키 만들기, 산수유 꽃 압화 공예, 나만의 고추장 만들기, 미니 꽃 크로플 만들기도 진행한다.
그간 연기되었던 농특산물 축제도 소비자의 관심 속에 열린다.
동서화합과 상생을 위해 영호남에서 매년 순회하면서 열리는 영호남문화대축전 농특산물 장터가 5일에서 7일까지 대구 두류정수장에서 영호남의 특산물을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진행된다.
또 경북 23개 시군과 대구의 우수 농특산물 등 250여개 품목을 전시 · 판매하는 아줌마 대축제 우리농산물 큰잔치가 12일에서 14일까지 대구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대구 · 경북이 함께 준비하는 농산물 상생장터 화합한마당 행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문화 축제는 26일에서 28일까지 성남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개최된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수출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K-푸드가 외국인들이 안전하고 매력적인 식품으로 느끼고 있어 경북도에서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밀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 경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도청 동락관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농식품 수출업체 36개사와 개최해 지역 수출유망 농식품의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백신 접종으로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는 즉시 국제식품박람회, 바이어 초청, 해외현장 홍보·판촉전 등 농식품 수출관련 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상설판매장도 당초 5개소(캐나다 2, 베트남 2, 중국 1)에서 홍콩 1, 필리핀 2, 싱가포르 2개소를 포함, 총 1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대형유통업체(이마트, 초록마을 등)와 소비촉진행사, 온ᐧ오프라인 특판행사 등 다양한 판매 행사를 추진했다.
이에 올해 10월말 기준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 판매실적이 지난해 연말 수준인 1150억 원이란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단계적 일상회복 안착과 농특산물 소비진작을 위해 온 ·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ᐧ판매에 총력전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