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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청소년

대백레오문화홀 인형극 `청개구리 이야기` 개최

김병철 기자 입력 2025.06.18 16:10 수정 2025.06.18 16:49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모든 일을 반대로하는 내용

↑↑ 공연 사진

대백레오문화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인형극 '청개구리 이야기'를 무대서 공연한다.

이 인형극은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모든 일을 반대로만 하는 주인공 청개구리의 이야기다. 엄마가 병들어 죽게 되자 엄마는 청개구리가 언제나 반대로만 하는 것을 생각하고는 강가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다.

청개구리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뒤늦게 후회하고 마지막 유언을 제대로 듣고자 엄마의 무덤을 강가에 만든다. 이후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무덤이 떠내려갈 것 같아 슬프게 운다는 설화이다.

이에 말 안 듣는 아이를 ‘청개구리 같다’고 하는 관습적 비유가 이뤄진 것을 보면 이 공연은 우리 민족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현대에는 무조건적인 수긍보다는 청개구리처럼 독특하게 사고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청개구리형 사고에 대한 인식 변화의 한 단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한편 레오문화홀에서는 다년간 공연으로 훈련된 인형극 전문배우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어린이 관객의 취향과 편의를 맞춰 설계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최신식 장비들이 조화를 이룬 지역 유일의 어린이 전용 인형극장이다.

연중 10여회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감상할 수 있으며 회원제운영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관람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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