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경북도 관광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지로는 핵심사업으로 추진될 동백이집을 비롯해, 구룡공원, 아라광장, 구룡포항을 둘러보고 인프라개선사업을 통해 관광지 경관을 개선시킬 일본인가옥거리 및 중앙계단 등 사업비가 투입되는 현장 전반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애로사항 및 추후 추진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관광업계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포항시 관광산업의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 관광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더 나아가 해양관광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총120억 원(국비 60억, 도비 12억, 시비 48억)을 투입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일원을 주민주도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관광개발이며, 주요사업은 △핵심사업으로 관광콘텐츠·상품 개발, 기존 관광자원 연계코스 개발 등 △인프라개선사업으로 일본인 가옥거리 경관개선 및 노후 관광시설 리모델링 △관리운영사업으로 주민협의체 및 사업단 구성 및 운영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