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가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1일간 남구 상도동 소재의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국화연구회, 국화분재교육생 자체평가회로 대체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가 2012년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정비한 도심공원으로서 이번 행사는 국화연구회(회장 유재구)와 국화분재교육생이 협력해 주최하는 전시회이다.
분재국화 300점, 형상국화 60점,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5종 500여 본의 다양한 작품 국화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으며, 무지개 색깔의 화단국화는 금방울, 상아볼, 퍼플볼, 프리티볼, 화니볼 등 3만 본의 다양한 국화꽃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제민 소장은 “특색 있는 국화전시회 개최로 지진피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화합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며, “뱃머리마을 꽃밭과 형산강 수변공원에서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날에 코끝에 맴도는 꽃향기에 흠뻑 취해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