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임업인의 날(11.1)’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 임업인으로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이 선정돼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일 밝혔다.
‘임업인의 날’은 숲을 가꾸는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임업과 산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2020년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산림사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과 3대를 이어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해 온 산림명문가에게 증서를 수여하는 기념식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임업인의 날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받은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은 2006년부터 산부추, 고사리 등 임산물 재배를 통해 2020~2021년 약 22억 이상의 임산물 소득을 창출했으며, 지역먹을거리(로컬푸드)직매장, 숲카페, 홈쇼핑 등 안정적인 임산물 유통판매체계 구축으로 임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 내 청년·여성일자리를 제공, 숲카페 공간을 문화의 장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손병웅 조합장은 “지역 임업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임업의 발전, 임업인의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 앞장서 나가야 하는데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숲카페, 임산물 유통매장 등의 활성화, 임업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임업이 친숙하게 느껴지고 농업, 어업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아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손병웅 조합장이 산림조합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만들어 시민과 산림조합간의 마음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져 있다”며, “임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도 많은 역할을 한 손병웅 조합장의 동탑산업훈장 수훈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는 도시와 농·산·어촌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산림이 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산촌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중요하다”며, “포항시와 산림조합이 함께 추진중인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중요한 산촌 사업에 많은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협업해 임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