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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위기대응 특별교육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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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부터 19일까지‘자살위기 대응능력 향상 특별 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급상황관리사,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 구조 · 구급대원 등 총 1753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자살 사망자는 총 1만3195명(경북 754명)으로 하루 평균 36.1명 발생했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정책에 맞춰 경북소방본부에서도‘자살위기 대응능력 향상 특별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특별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영상(비대면)으로 3주간 총 14회 진행된다.
현직 소방공무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살 시도자의 심리상태 이해, 상담 사례, 자살위기 대응방법 등 실질적인 119신고 상담 및 현장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편,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062건의 자살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자살시도자가 시도 전 주위에 극단적 선택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코로나19로 심리적 우울감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들의 자살방지를 위해 소방공무원의 생명지킴이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