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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포항시, 사회복지시설에 녹색나눔숲 조성 통해 활력소 제공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1.03 15:34 수정 0000.00.00 00:00

녹색 나눔숲 준공 기념 ‘소소한 음악회’ 개최로 소통의 장 펼쳐져

↑↑ 포항시, 사회복지시설에 녹색나눔숲 조성 통해 활력소 제공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3일 사회복지시설인 청하면 이가리 들꽃마을 민들레공동체에서 활력소를 제공할 ‘녹색나눔숲’ 준공을 기념하는 소소한 음악회를 지역주민 및 시설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숲 준공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복지시설 봉사자들과 관련 지역주민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시설운영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녹색나눔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공모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전액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되는 숲이다. 이번 민들레공동체 나눔숲 조성에는 전액 기금으로 1억2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녹색 나눔숲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노인복지시설인 민들레공동체의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가족들과의 단절, 평소 운동공간으로 활용할 산책길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소나무 수림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야외무대 설치, 이팝나무 교목식재 등을 추진해 휴식과 치유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숲을 조성했다.

이강덕 시장은 “나눔숲이 조성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설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복지시설에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민들레 공동체 관계자는 “녹색나눔숲 조성으로 어르신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고 다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시설 유치와 조성에 노력해주신 포항시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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