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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교육 솔루션도 배달 시대, 학교 주문식 컨설팅 시행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1.05 12:08 수정 0000.00.00 00:00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현장 방문 컨설팅 시행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구미와 예천 지역 소속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 제도로서 2025년 전면 적용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고교학점제 도입은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이다.

경북교육청은 구미와 예천 지역을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를 운영하며 경북 전역의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경북형 고교학점제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도-농 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 활성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 학교는 다양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각종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수업 및 생활 지도로 바쁜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컨설팅이 필요한 학교에서 시간과 장소, 참석 대상, 의뢰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한 후 도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담당 부서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현장으로 파견하거나 원격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달 경북일고, 대창고, 예천여고를 방문해 소수 학생 선택 과목 활성화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충실화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했고, 이달에는 사곡고와 구미고를 시작으로 구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생이 원하는 수업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중심의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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