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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끌림과 떨림, 울림의 감동으로 시를 노래하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1.11 18:59 수정 0000.00.00 00:00

시울림학교 지원을 위한 경북 시 낭송가 협의회 개최

↑↑ 경북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11일 웅비관에서 도내 시 낭송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시 낭송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0년부터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울림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시 낭송가들의 교육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협의회 시작 전에 지난 10월 말 도내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 낭송 ucc 공모전에서 입상한 영상들을 시청하면서 학생들의 시적 감수성과 문학적 표현력을 이해했다.

특히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시 낭송가들의 재능을 학교 현장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시를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현재 도내 604개의 학교가 시울림학교 사업에 참여하여 시가 머무는 교정 만들기, 1인 1 시집 발간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시울림학교를 학교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행복한 시 정원 만들기 사업을 확대하여 총 131교에 1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시화, 시 푯말, 시 발표 공간 조성 등 시를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등 따뜻한 시울림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시를 통해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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