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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위드 코로나 시대, 블렌디드 소통으로 미래교육을 논하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1.17 14:00 수정 0000.00.00 00:00

경북교육청, 현장에서 답을 찾는 후반기 현장소통토론회 성료

↑↑ 경북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영양, 청송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1개 교육지원청의 후반기‘현장소통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소통토론회는 ‘2021 주요업무계획’의 효율적인 추진 현황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북교육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년 기관장이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경북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경북교육청 맛쿨멋쿨 유튜브TV 생방송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교육 가족과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온·오프라인으로 토론의 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산지역에서는 20명의 패널이 Zoom으로 직접 참여해 쌍방향 소통을 하면서 질의와 제안을 했다.

현장소통토론회는 △지자체 교육 유관 기관장과의 접견 △학교 지원 실적과 확대 방안 위주의 교육장(기관장) 주요 업무보고 △교육감의 인사말과 시낭송 △교육감과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공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교육장 주요 업무보고’는 올해 1월부터 23개 교육지원청이 전면 운영해온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를 지원한 실적과 확대 방안 위주의 내용을 발표했다.

지역청마다 교육활동, 현장 활동, 인력 채용, 지역 특색 지원을 통해 선생님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보고공문 알림서비스, 지역연계 문화체험 지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교 지원을 위해 새로운 업무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감이 직접 주재하는 ‘소통 공감의 시간’은 현장과 유튜브 맛쿨멋쿨 TV를 통해 질의응답식으로 이루어졌다. 현장소통토론회에 현장 참석 189명, 실시간 참여 1,613명 총 1,862명이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후반기 소통토론회를 정리한 결과, 토론내용 총 95건의 질문을 주제별로 분류하면 ‘안전’ 관련(18건) 질문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육복지관련(17건) △작은 학교 살리기 관련(9건) △시설 신․개축(9건) △학력 격차 해소(8건) △인력지원(7건), △교육과정(7건) △그 외 업무경감, 학부모교육, 체험학습, 중학교 통합문제 등 교육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교육가족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학생 안전과 학력 격차를 우려하는 교육가족의 질의에 대해 2학기에는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결손 극복을 위해 따뜻한 교육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육회복학습지원비 지원, ‘온학교’ 상시 운영, 심리지원, 취약계층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여건 개선 등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에서의 소통으로만 끝나지 않고 토론장과 유튜브 실시간 댓글로 들어온 토론 내용 자료들을 본청 누리집(열린 교육감실) 및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누리집에 탑재해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또한 토론 내용을 본청 각 부서에 안내하여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추경이나 본예산에 반영하거나 부서별 향후 대책을 중・단기로 수립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길어지는 코로나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교육가족이 협력하여 이겨내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교육가족의 열정으로 경북교육은 변화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경북교육도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사람 향기 가득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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