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봉화교육지원청 명호초등학교는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며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사이버상에서 지켜야 할 각종 예절을 알려주고자 2021년 3월 31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오늘 교육은 봉화경찰서의 김상욱 경감과 SPO 박인재 순경이 강사로 초빙되어 학생들 앞에 서게 되었다.
평소 학생들의 학교폭력실태와 정서적 문제에 깊은 관심과 교감을 보이던 김상욱 경감과 박인재 순경은 다양한 사례와 동영상, 퀴즈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였고,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유동적으로 대처하며 교육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이 피해자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게 해 준 이번 강의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사이버예절습관을 돌아보고 친구의 입장을 생각하며 좀 더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경찰아저씨가 직접 와서 교육해주시니 무척 신기했어요. 여러 가지 사례들을 보고 저의 SNS 습관이 누군가에게는 피해가 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라며 소감을 말하는 4학년 학생의 모습 속에서 사이버 폭력 없는 1년이 그려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