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대구시는 3월 31일(수)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민간주택건설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확대를 위해 대구은행, 지역업계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은행 투자금융본부장, 8명의 지역업계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해 대구시에서 시행 중인 ▲지역업체 참여 시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인센티브 조건부 허가제 시행,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 등 지원방안을, 대구은행에서는 지역업체 금융 지원현황에 대한 설명 후, 지역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확대 방안, 대구시와 지역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지원방향과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업계 관계자들은 ▲소규모 정비사업에 지역업체 인센티브 필요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및 적극적인 홍보 요청 ▲공공택지 지역업체 우선공급 ▲지역업체 참여 시 인·허가 절차 신속 처리 요청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강력 시행 ▲지역의 중소건설업체 집중 육성 ▲지역업체에 대한 대구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 요청 및 투자금융 강화 등의 의견을 건의했다.
이에 대구시는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과정을 거친 후 지역업계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으며, 대구은행은 관련 부서의 조직을 늘려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참석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건설업체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