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대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시·구·군 관련 업무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놀이터 사업 설명회’를 31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노인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신체능력은 물론 기억력과 인지력을 키울 수 있는 초고령시대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으로, 시설에 격리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시설격리형 노인정책’에서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놀이형 노인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의 ‘어르신놀이터 사업 진행현황 소개’와 고민정 재미있는 재단 이사장의 ‘액티브 시니어 시대의 노인놀이터 도입 방안’, 이태겸 에스이디자인그룹 공공디자인연구소 소장의 ‘노인놀이터와 그린뉴딜의 결합 모색’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대구시는 어르신놀이터 사업수립에 앞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초청 ‘어르신놀이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대구시에 적합한 ‘대구형 어르신놀이터 모델’ 도입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소중한 시간이 된 셈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르신복지, 생활체육, 공원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군 관계자들과 함께 기존시설(경로당, 노인센터)에 추가하는 방법과 노인전용 놀이터를 신규 조성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고령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