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주시 안강읍(센터장 이희철)에서는 경주문화원(원장 조철제) 안강교육장에서 지난 30일 녥년 안강유교아카데미’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안강유교아카데미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의 주관으로 유교선비반과 전통예절반 2개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11월 23일까지 유교선비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전통예절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운영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철제 경주문화원장과 이희철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을 비롯한 유교아카데미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교선비반 개강수업에 오석원 전 성균관 명예 교수를 초청, 우리나라 선비정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명강의를 펼쳤다.
안강유교아카데미에서는 이날 개강수업 외에도 경주 명륜대학 원장 및 경주향교 강사 등 유학 및 지역의 서원 관계자를 강사로 초청해, 전통예절 교육과 안강․강동의 유교문화에 관한 교육과정을 통해 옛 선비들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철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안강유교아카데미가 문화시민 자질향상과 선비정신 함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되며, 안강읍이 유교문화의 고장인 만큼 유교문화 계승 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수강생들의 코로나 안전수칙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