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대구 중구청은 4월 1일 오전 9시 대구광역시 중구 예방접종센터(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별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백신접종 안내문 등을 75세 이상 어르신들께 방문 전달하였으며, 사전 등록부터 이동, 접종, 귀가, 이상반응 모니터링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
접종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두거나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7,077여명의 65.3%인 4,620여명으로, 대상자의 동의를 구하고 접종예약을 등록하였다.
이번 중구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백인기(77세)씨를 시작으로 1차 접종은 4.1일~4.13일(9일간)까지 실시하고 2차 접종은 3주 후인 4.22일~5.4일(9일간)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1일 오전 9시 30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소방청직원 등 10명이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의료진과 어르신들을 격려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올해 안에 집단면역 형성을 통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예방접종 후 3일 정도 이상반응 여부를 개별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