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영주적십자병원이 2021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영주권(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간 의료접근성 및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17개 시도 권역, 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영주권 지역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하고 산하 부서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적정진료팀, 감염관리실,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단을 배치해 지역 내 공공의료사업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단위 정부지정센터, 지역보건의료기관, 119구급대 등과 필수의료협의체를 구성하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만성질환자 예방 및 건강관리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윤여승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이 경북 영주권 지역민에 대한 의료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 간 건강 격차가 해소되는 마중물이 될 것’, 이라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형을 구축하고, 진료권 의료자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