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영천시립도서관은 3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학부모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서특강 ‘책 읽는 아이, 책으로 읽는 아이’는 어린이도서연구회 우윤희 강사의 강연으로 도서관 지산홀에서 4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자녀의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의 독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양말목으로 텀블러 가방 만들기’ 수업은 초등학교 1~6학년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인기 있는 업사이클링인 양말목 공예를 이용해 환경보호 교육과 생활용품 만들기를 동시에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도서관 1관 1단 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랑스자수 만들기’ 수업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문화강의실에서 전인선 강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프랑스자수는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될 만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다.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영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에 2019년부터 3회 연속 선정되었다.
최기문 시장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 영천시립도서관은 책과 문화예술 그리고 사람을 잇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