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청송군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노후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하여 슬레이트 건축물 거주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하며, 총 5억2400만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하여 관내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주택 지붕개량을 (사)한국석면안전협회와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4월 초부터 우선 선정 대상자 126개소에 대해 슬레이트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사업기간 동안 석면안전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을 준수하여 슬레이트 해체·철거 시 작업 환경의 안전한 처리기반을 조성하고 석면 분진 발생을 차단하는 등 유해물질로부터의 인체노출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슬레이트 철거처리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붕개량에 대한 부담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추후 지붕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해 1가구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 지붕개량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