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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생태전환교육 영상 5편 제작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6.10.27 09:22 수정 0000.00.00 00:00

‘지구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 등 영상 5편, 유튜브 ‘맛쿨멋쿨’ 순차 공개

↑↑ 유치원․어린이집 생태전환교육 영상 5편 제작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지속가능발전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운영 사업’의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생태전환교육 영상 5편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운영한 생태전환교육 활동을 담은 것으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영유아 생태전환교육의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북교육청은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영상 자료 개발 전담팀(TF)을 구성해 긴 영상(롱폼) 1편과 짧은 영상(쇼츠) 4편 등 총 5편을 제작했다.

긴 영상(롱폼)은 유아들이 자연을 만나고 놀이와 일상 속에서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짧은 영상은 생활 속 생태 실천 사례를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해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교실 수업과 교원 연수, 보호자 안내, 대국민 홍보 등 활용 목적과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긴 영상(롱폼) ‘지구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은 유아들이 놀이와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만남․동행․실천․성장’의 네 개 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 ‘우리는 만나요’는 자연 놀이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모습을, 제2장 ‘우리는 함께해요’는 생물다양성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담았다.

제3장 ‘우리는 지켜요’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분리배출 등 생활 속 실천을 보여주며, 제4장 ‘우리는 자라나요’에서는 유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한다.

‘만남’에서 ‘동행’, ‘실천’을 거쳐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생태전환교육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유아의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임을 보여준다.

특히 제4장에서는 유아 인터뷰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변화와 공감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영상 제작진은 생태전환교육 사업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일상적인 교육활동을 촬영하고, 이를 주제에 맞게 편집했다.

영상에는 영덕 바닷가와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이루어진 자연 놀이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텃밭 활동, 다양한 생태놀이 모습이 담겼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북의 자연환경을 영상의 배경이자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영상(쇼츠) 4편은 각각 다른 주제를 담아 기관의 교육계획과 유아의 관심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 전에는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는 자료로, 활동 후에는 경험을 되돌아보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상 ‘지구 수호대’는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지구 수호대로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물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원 끄기 등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을 ‘오늘의 비밀 임무’로 제시해 유아들이 놀이처럼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번째 영상 ‘아이들에게 자연은’은 유아들이 온몸의 감각으로 자연을 느끼고 탐색하는 모습을 담았다. 자연 속에서 뛰놀고 휴식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이 즐거운 놀이터이자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영유아기에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경험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 번째 영상 ‘우리의 초록 약속’은 아침 등원 인사부터 하루 동안 이어지는 환경보호 실천을 담았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 다 쓴 우유갑을 모아 휴지로 바꾸는 자원순환 활동 등을 통해 작은 실천이 더 푸른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네 번째 영상 ‘지구영웅을 뽑아요’는 지구영웅을 선발하는 면접장에 슈퍼히어로와 아이들이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슈퍼히어로가 괴물을 물리치고 사람을 구하는 동안 아이들은 분리배출을 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고, 달팽이를 구하는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지구를 지킨다. 이를 통해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과 꾸준한 마음이 세상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한다.

이번 영상은 교실과 가정을 연결하는 생태전환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교사는 수업뿐만 아니라 교원 연수와 학습공동체 협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영상을 통해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생태전환교육의 취지를 이해하고 분리배출과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을 가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유아들은 또래 친구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며 생태 실천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영상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생태전환교육을 가정으로 확장하고, 유아의 일상 전반에서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된 영상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에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공개된다.

교사와 보호자는 물론 생태전환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청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영상 시청 방법과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각 기관이 교육활동과 보호자 안내 등에 영상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영상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생태전환교육이 아이들의 놀이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현장의 기록”이라며, “교사에게는 실천의 길잡이가, 보호자에게는 가정에서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아이들에게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주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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