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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안전보건 관리대책 수립·시행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1.05 16:19 수정 0000.00.00 00:00

학교 급식종사자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 경북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안전보건 관리대책’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이 조리시 발생하는 각종 물질의 흡입을 최소화하여 현업업무종사자들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월 타지역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된 이후 안전관리대책 TF를 구성하여 △(단기)개인보호구 지급, 환기설비 점검 △(중기)기존 국소배기장치 부분적 개선, 급식종사자 건강진단 △(장기)신설 및 급식 현대화교의 국소배기장치 전면 개선 등 단계적 안전보건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단기적으로는 개인보호구 구입비를 지원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조리실 국소배기장치(후드·덕트)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와 제어풍속, 배풍기의 용량과 상태 등 환기설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발간 예정인 `학교 급식 조리실 표준 환기 가이드`에 따라 기존 학교의 국소배기장치를 개선하고, 급식종사자 건강진단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 직업환경전문의 등 관계 전문가들이 마련한 기준을 바탕으로 저선량 폐 시티(CT) 촬영 등을 통해 급식종사자의 질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설 및 급식 현대화 학교를 대상으로 국소배기장치(후드·덕트)의 전반적인 설계를 개선하여 급식종사자의 호흡기로 유해물질이 최대한 유입되지 않도록 개선하고, 성능 변화 효과에 따라 노후화된 학교부터 점진적으로 환기설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환기설비 점검 및 개선, 건강진단 등 안전보건 관리대책의 수립·시행으로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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