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지난 25일 중증장애인들의 자주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은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과 배진석 경북도의원, 남심숙 장애인여성복지과장, 이성국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입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밝은빛누리는 순 우리말로 ‘밝은 빛이 환하게 비치는 세상에서 예쁘게 살아가라’ 라는 의미이다.
장애인대학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1기 대학은 이번달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목요일에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자립에 필요한 이론교육 및 실습·견학 △인권·금융·법률교육 등 중증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남심숙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7년에 보건복지부의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인 자립생활 정보 제공, 권익옹호 활동, 상담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립생활 체험 홈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