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울진군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제3기 농업기계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 유치하여 지난 3월 29일 개강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해 개관한 농업기계 전문교육관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 2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에게 전문교육장으로 활용해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그 첫 번째 교육으로 농업기계 전문인력양성 3기 과정 30명을 12회에 걸쳐 실시하게 되었다.
울진군은 전문농업인력양성을 위해 2020년 21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875㎡의 농업기계 전문 교육관 조성공사를 착공, 강의실 3실 442㎡, 농기계전시실 132㎡, 교육용 장비 25대(시뮬레이터, 절삭모형도 등) 등을 완비하여, 1회 15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농업기계 전문 교육관을 준공하였다.
또한 올해에는 5억원의 사업비로 야외 실습교육장 990㎡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연중 교육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환영사에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지속적으로 농업기계 관련교육을 울진군에서 실시해줄 것을 협조 요청 하였다.
이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영숙 과장은 개강사를 통해 “농업인 교육뿐 아니라, 관련공무원교육도 울진군에서 많이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전은우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울진군에서 운영하는 농업기계 전문 교육관이 전국적인 교육장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다”며 “향후 경상북도농업기술원뿐아니라 산업인력관리공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농업기계 전문교육은 물론 농업기계 자격증취득 시험장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