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주시는 오는 8월 중순까지 ‘등산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숲길의 관리실태를 조사해 각 숲길 별로 적절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특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역을 통해 숲길 노선 별 현황을 파악하고 각 구간 별 정비계획과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게 된다.
기본조사 대상지는 경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41개 등산로(218.1㎞) 외 낙동정맥 등산로(67㎞), 낙동정맥 트레킹길(59㎞), 단석산 트레킹길(15.9㎞) 등 360㎞구간이다.
시는 기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체계적으로 등산로를 관리하고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정비사업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특성화된 숲길을 조성해 시민과 타 지역 방문객들이 많이 찾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진영 산림경영과장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숲길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산행 중 조사팀을 만나게 되면 많은 조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