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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상북도교육청,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경북희망학교’운영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3.17 15:03 수정 0000.00.00 00:00

학부모가 찾아오는 경북희망학교 운영으로 학교간 불균형 문제 해소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경북희망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희망학교’는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인근 과대학교 교육 수요자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함으로써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학교다.

경북교육청은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 학교 인근에 있는‘유휴 교실 보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구미원당초등학교 1교를 경북희망학교로 선정했으며,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학년도 1년 차 운영을 시작으로 5년간 운영된다.

구미시 옥계동에는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가 많아 학급 과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구미원당초등학교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유휴 교실이 많아 인근 과대 학교의 학생이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희망학교는 학급당 학생수를 1~3학년은 20명, 4~6학년은 24명으로 조정했다.

학급당 학생수 적정화 및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1학생 1노트북 지원 등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학습 체제 구축을 통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경북교육청은 특색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학급당 인원 감축, 사서교사 및 상담교사 지원, 개별 맞춤형 성장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학부모가 찾아오는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년 차 경북희망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과대학교 주변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경북희망학교가 지역 및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과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향후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형 학교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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