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4월 1일 저녁 7시 30분 포항효자아트홀에서 비대면 온택트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는 제111회 정기연주회 ‘봄이 빛나는 밤’을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한다.
향기로운 꽃 내음 가득한 봄을 맞이하는 노래로 가득 찬 이번 공연은 혼성합창곡 △진달래 꽃 △꽃 파는 아가씨 등으로 시작해 밤에 관한 세 개의 시와 노래를 테마로 하는 △Ballade to the moon △Star Sonnet △Lullaby로 이어진다.
또한, 봄의 노래를 테마로 하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 △비발디 사계 중 봄 △차르트 교향곡 25번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위에 △에릭사티 Je te veux △바흐 미유엣 △슈베르트 숭어 △요한 스트라우스 1세 라덴츠키 행진곡도 진행된다.
특별출연으로 서울토이피아노앙상블의 토이 피아노를 중심으로 타악기가 가미된 새로운 소리를 추구하는 앙상블의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푸르고 오색빛깔 가득한 봄을 온택트로 만나는 포항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봄이빛나는밤’과 함께 실시간으로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1990년 창단 이후 포항 시립합창단은 지난 7명의 상임지휘자와 함께 다양한 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오랫동안 포항시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현재 8대 상임지휘자인 장윤정은 지휘학 박사로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실력 있는 정통파 지휘자일 뿐만 아니라 작곡가이기도 하다. 지난 여러 연주에서 이미 여성 지휘자 특유의 섬세함과 탁월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인 만큼, 이번 연주에서도 아름다운연주를 기대해 볼만 하다.
장윤정 지휘자는 “정기연주회로 만나는 공연이 오랜만에 진행되는 만큼 포항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봄밤의 아름다움 정취를 밝고 행복한 음악과 함께 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친 삶의 위로와 다가오는 봄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