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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한국의 맛, 배우러 왔어요” 외국인들을 위한 ‘K-Food 요리수업’ 성료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4.10 16:55 수정 0000.00.00 00:00

포항시 거주외국인을 위한 K-Food 요리수업 진행, 포항시금치로 만든 김밥 배워

↑↑ 포항시“한국의 맛, 배우러 왔어요” 외국인들을 위한 ‘K-Food 요리수업’ 성료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9일 포항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중음식을 배워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K-Food 요리수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24명의 소수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포항시 특산물인 포항시금치(포항초)를 활용해 김밥을 만들면서 참가자들이 포항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초빙강사의 시연 이후 수강생들의 실습을 진행했으며, 실습 후에는 참가자들이 소감을 발표하면서 마무리됐다.

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주외국인들의 참가할 수 있는 대면행사가 많이 줄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 거주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한층 키워나가고 포항의 특산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거주외국인들이 포항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위한 알찬 행사를 마련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한 포스텍 유학생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 아직 한국문화가 생소하고 배우고 싶은게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와 조금 더 친숙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온지 3년이 조금 넘었다는 한 일본인은 “포항 시금치가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맛이 달고 좋아 놀랐다”며 “주변의 외국인 지인들에게도 많이 홍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2013년부터 ‘거주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외국인을 위한 포항 체험의 날’ 행사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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