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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상북도교육청, `1수업 2교사제`로 학생 맞춤형 지도에 박차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4.20 12:11 수정 0000.00.00 00:00

초등학교 협력강사 117명 배치로 협력 수업 전개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97교에‘1수업 2교사제’협력강사 117명을 배치해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수업 2교사제’는 두 명(주교사, 협력강사)의 교사가 협력해 모든 학생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고, 개별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잠재적 부진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수업 내 지원’모델 개발 및 일반화를 목적으로 선도학교와 일반학교로 나누어 운영한다.

선도학교는 학년군 단위로 2~3명의 협력강사를 지원하고, 일반학교는 협력강사 1명을 배치해 필요한 학급을 지원하게 된다.

현장에 배치된 117명의 협력강사는 4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국어・수학)과 3~6학년(국어・수학・영어) 교과를 중심으로 정규 수업 시간에 주당 14시간 이내의 협력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지도를 돕는다.

주요 역할은 △학습지원 대상학생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학습 습관 형성 △수업 집중 및 분위기 형성 등을 통해 담임교사를 조력한다.

지난해에는 92명의 협력강사를 배치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2022학년도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97교 117명으로 확대했다.

선도학교를 신청한 한 교사는 “올해는 2명이 증원된 3명의 협력강사를 지원받게 되었고, 운영 첫해에 만들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와 협력강사의 사전 협의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수업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 지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와 협력강사 배치 등 교실내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수업 모델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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