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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문화재생활동가(F5) 3기’ 모집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4.24 13:14 수정 0000.00.00 00:00

지속 가능한 관계망 형성, 지역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기 위한 기획 실천가

↑↑ 포항시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문화재생활동가(F5) 3기’ 모집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내달 4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일상의 문화와 회복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실험프로젝트를 함께 할 ‘문화재생활동가(F5) 3기’를 모집한다.

문화재생활동가(F5)는 지난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공감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6명이 선발됐으며, 이후 국내외 재난도시 간 네트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적 방식의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과 기억 연대를 위한 집담회 등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영화감독, 그림책 작가, 포스코 은퇴자, 교육자 등 2기 6명을 추가 선발해, 11월 15일 포항 지진을 기억하며 시민의 안녕을 묻고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아동과 함께하는 재난 방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3기 선발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재난을 고찰하는 연구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선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회가 연결되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상향식 의사결정 과정을 도입해 삶의 회복을 응원하는 실험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각 세부 주제별 CoP(실행공동체)를 구성해 사전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접근 방식과 질문을 연구한 후 시민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며, ‘문화안전망’ 사업과도 연계해 폭넓은 활동에 동참한다.

문화재생활동가(F5) 선발은 서류 및 인터뷰를 통해 참여동기와 열의, 지속적인 참여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된다. 3개월간 워크숍을 시작으로 ‘문화기획 역량강화 활동과정’을 거쳐 문화로 재생, 회복이 필요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CoP(실행공동체) 연구 활동 및 재난도시간 교류활동, 문화적 방식의 회복프로그램 기획·실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발자에게는 국내 재난도시 탐방 교류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비와 소정의 연구활동비,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된 프로젝트 참여기회 등 다양한 지원혜택이 제공된다.

문화재생활동가(F5) 3기는 문화기획에 관심이 있고 문화자원 발굴에 아이디어가 있는 기획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와 우리의 일상적 삶이 더 가까워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재생활동가로서 문화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재난의 예술적 변화를 위한 실천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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