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상북도교육청 |
|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구환경과 먹거리와의 인과관계를 알리기 위해‘매월 1회 이상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생태환경 변화와 기후 온난화, 이상기후 현실화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저탄소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의 하나인 ‘채식선택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당장 실천해야 할 단기 전략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0학년도부터‘채식교사동아리’운영을 통한 채식식단개발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에는 채식선도학교 4교 운영, 2022학년도에는 채식연구학교와 채식 관련 교사동아리 3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2년에 걸친 채식선택급식에 대한 연구와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월 1회 이상‘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구학교와 교사동아리활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공유하고 먹거리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전 학교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채식선도학교를 운영한 물야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일년간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변화는 물론, 학부모들이 모니터단으로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도 채식을 점차 늘려가자고 다짐하는 등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채식은 지구환경을 위해 다른 기술을 동원한 탄소 감축 옵션들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단이며, 학생들의 비만,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도 채식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