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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따뜻한 봄의 향기 가득한 5월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5.01 17:30 수정 0000.00.00 00:00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듣는 친숙하고 재미있는 교향곡 이야기

↑↑ 따뜻한 봄의 향기 가득한 5월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포항신문=포항신문]오는 5월 1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엄마! 음악회 가요’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188회 정기연주회로서 지휘는 임헌정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을 지휘하는 임헌정 예술감독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으로 선정했다. 연주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되는데, 경기병의 화려한 생활을 묘사하며 트럼펫과 호른의 팡파르로 힘차게 시작을 알린다.

두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인데, 이 곡은 모차르트가 23세이던 1778년 파리 체제기간 중 작곡됐으며, 드 뉘그 공작이 자신의 딸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차르트에게 의뢰한 곡으로 대부분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차 있고 모든 악장에 카덴자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반부에는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리처드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연주된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에 초연된 후 1961년에 영화로 제작됐으며, 영화제작 60년 만인 2021년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품 속의 ‘마리아’, ‘투나잇’, ‘아메리카’ 등은 뮤지컬 곡의 고전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9년에 초연된 후 1965년에 영화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서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청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이 메들리로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협연자는 윤혜리 서울대 음대 교수와 파리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한 이우진이다.

윤혜리 플루티스트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한 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 관현악단, NHK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관현악단과 협연했으며, 스페인 테네리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주자를 역임한 후 현재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피스트 이우진은 파리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으며,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 하프부문 최연소 전체 1등, 대한민국 글로벌 인재상 수상, 해외 파견 콩쿠르 하프부문에서 8년 만에 최연소 1등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14, 2017, 2020년 세계하프협회에서 40년 역사 최초로 3회 연속 미래의 유망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USA하프 콩쿠르에서 2회 연속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 좌석 3,000원으로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 예술단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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