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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학산천 복개하천 철거 브리핑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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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현재 공사 중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18일 하수박스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구)수협창고 삼거리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하천 복원사업은 주민들의 삶에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을 돌려드리고, 갇혀버린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며, 공사기간동안 안전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착공해 그동안 우회도로 개설 등 공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복개하천 철거를 하고 있으며, 일부구간 복개하천을 철거하자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 드러나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뀔 학산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 4개 복개 하천 중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돼 추진되며, 국비 182억 원, 도비 64억 원, 시비 148억 원의 총사업비 394억 원이 투입돼 2023년 8월까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우현동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을 복개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하천에는 산책로와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수변접근형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학산천 복원은 그린웨이 도시숲과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육지와 하천, 바다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환경개선으로 쇠퇴한 구도심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