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18일 송도동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가정을 방문해 출산용품 전달과 위기사유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방문 가정은 10월 둘째 출산 예정인 저소득 3인가구로, 가구주가 건설 일용근로 일을 하며 힘들게 생계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로 최근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채광, 환기가 되지 않아 집 내부는 곰팡이로 임산부와 어린 자녀가 생활하기에 열악해 주거지 이전이 필요하나, 보증금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의뢰됐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생계 안정을 위해 드림스타트와 공동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해 한시적 생계지원,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신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지원, 맞춤형 급여 신청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성현 복지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기의 탄생을 한 가정뿐만 아니라 포항시의 큰 기쁨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출산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출산용품 지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홍보를 통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