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경북생명의 숲과 협력해 재난 이후 트라우마로 심리적∙정서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 65세 이상 시민 대상으로 ‘트라우마 회복 도움산(山)’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 전문가와 경북생명숲 산림교육 전문가 및 생태체험 지도자와 함께 진행하며, △재난 안전교육 △산책․해설․명상 숲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후 심리적 위축감과 피로를 호소하는 시민 우울감을 완화시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5월 27일, 6월 3일 목요일 총 2회기에 걸쳐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향후 트라우마센터에서는 개인별 심리상태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집중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약해진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지진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상담 △온라인 교육 △소규모 야외프로그램 등 비대면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