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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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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 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지난 5월 1일부터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교육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별 교육회복 우수사례를 소개하는‘교육회복 우수 학교 탐방 시리즈’를 통해 단위 학교별 교육 회복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탐방학교인 포항의 문덕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47학급에 전교생 1,065명, 교직원 98명의 대규모 학교다.
문덕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년별 자율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부여, 자신감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 지식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복합적 학습부진 요인을 가진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덕초는 학생들의‘마음건강교육’에 힘쓰고 있다. 자존감 향상과 생명 사랑을 고취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가 학급별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정서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에서 수시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 등 개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또래끼리 고민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5월 하순에는 동식물과 함께하는 심리·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지원받아 6학년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원예치료를 통한 집단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덕초의 교육회복은 학부모와 함께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문덕초 학부모회는 교육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매월 첫 주 토요일 오전에 자녀들과 함께 오천지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가족플로깅’을 실시하고, 학부모 회원의 교육기부로 20가족의 신청을 받아 주말농장 가족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수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여러 활동들을 통해 몰입을 경험하고,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보람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직은 마스크와 가림막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지만, 우리 학생들이 미래 시민 역량을 지닌 올곧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삶과 배움이 연계된 살아있는 교육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