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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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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학교급식 특색사업으로‘전통 장담그기’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 장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조상의 슬기가 깃든 한식의 우수성과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통 장담그기 체험은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우리 콩으로 장을 담그고, 직접 담은 된장과 간장을 학교급식에 사용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 제고는 물론, 학교에 설치된 장독대를 통해 활동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도 간접적인 교육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요즘 학생들과 대비되는 기다림과 느림이 있는 전통 장문화 체험이 학생들에게 색다른 교육적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경북도내 41교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15교를 추가 선정해 총 56교에서 전통 장담그기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규모에 따라 장독대 설치비 450~500만 원, 재료비를 100~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올해 신규로 업무를 맡은 담당교사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과정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사례 발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자라나는 세대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