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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2021년 텅빈날 프로젝트’ 개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5.20 15:22 수정 0000.00.00 00:00

상영일정을 비워두어 관객이 직접 선택하는 ‘인디영화 DIY`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은 상영 종료된 영화 중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텅빈날 프로젝트’를 오는 6월부터 개최한다.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지난 해 인기 상영작이었던 △B급 며느리, △칠곡 가시나들, △윤희에게 등 총 12편의 영화 중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해 다수결 원칙을 따라 선정된다.

‘텅빈날 프로젝트’는 종영된 인기상영작 중 시민의 투표로 매월 비어있는 상영시간표를 지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재상영하는 프로젝트이다. 투표는 18일 부터 27일까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영화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오는 6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첫 상영된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지난 상영작 중 아쉽게 놓친 영화가 있다면 꼭 투표해 관람영화를 직접 지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독립영화의 매력에 매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은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에 단단한 영화展 ‘원헬스 단편전 : 함께 살아가기’가 개최된다. 또한, 자주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스탬프 카드를 제작해 10개의 스탬프를 모은 관람객에게 초대권 1장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상영영화로 △미나리, △어른들은 몰라요, △비밀의정원, △스프링송, △레 미제라블 등 총 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죄석 띄어앉기로 최대 130석 제한하며 상시 소독 및 방문자 전화등록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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