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관광상품개발 분야 7개, 수용태세개선 4개로 총 11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포항은 관광상품개발 분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원을 받게 됐다.
축제 자생력과 질적 수준 제고 등 축제의 지속 가능성 및 역량 강화의 필요성에 의해 진행된 이번 과제 지원 사업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분야로 1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내게로 ON 불빛’ 과제는 지난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한차례 진행한 적 있는 드론 Light Show의 연장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ED 드론 군집 비행과 불꽃 드론, Fog 스크린과 컬러 레이저를 활용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상공에 띄운 드론을 활용한 불꽃 연출과 Fog 스크린 기술은 타 축제나 행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형태로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중 확정 과제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과제 지원 중간점검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지원 등 과정을 거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등 12월까지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사업 담당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타 축제와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축제 대표 콘텐츠가 적극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으며, 올해는 코로나 정세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을 위해 여유를 갖고 11월경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