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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상북도교육청, 공문서 기본 글꼴‘맑은고딕’으로 변경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6.13 11:57 수정 0000.00.00 00:00

설문을 통해 사용자 의견 수렴 후 공무원 제안 반영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6월 13일부터 공문서 기본 글꼴을 굴림체에서 맑은고딕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공무원 제안 공모전’에서 굴림체는 일본의‘나아루체’가 모체이므로 공문서 기본 글꼴 변경을 요청하는 제안이 접수되어 사용자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을 실시했다.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실시한 설문에는 전체 교직원의 17.9%인 5,719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37.8%인 2,161명이 맑은 고딕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현재 중앙부처는 공문서 기본 글꼴로 돋움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도교육청은 굴림체를 사용하고 있으나,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맑은 고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맑은고딕체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개발된 최초의 한글 폰트로 가독성을 극대화시켜 컴퓨터에서 한글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공문서 글꼴로 적합하다.

민병렬 총무과장은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공무원 제안을 적극 반영해 제안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업무관리시스템 불편 사항을 최대한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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