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26일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산들 친환경쌀생산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농가 의무교육을 2회 실시했다.
시는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친환경 쌀 수요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장기면 5개 마을에 무농약 쌀 생산단지 53ha를 신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교육은 포항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지원, 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장,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제초용 우렁이 관리법, 유기농업자재 사용법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의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장기면 학곡, 학계, 금오, 신계, 창지리 5개 마을은 수도작 중심 지역으로 벼 친환경농법 도입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남포항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운영되고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기면 무농약 쌀 생산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