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7월 8일 ~ 9일 양일간 경주 감포초등학교 영양교육실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학생을 위한 생존형 영양·식생활 교육 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코로나의 영향으로 혼자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본적인 조리도구의 사용이나 밥 짓기, 달걀 후라이 등의 간단한 요리도 어려워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영양교사 동아리(영양 e)와 협조해 △1차시 조리도구 및 기구 사용 방법 △2차시 냉동식품과 간편식품 조리 방법 △3차시 간단한 볶음밥 및 간단한 요리 총 3차시에 걸친 교육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생존형 영양·식생활 교육 영상이 제작·배포되면 그동안 조리가 어려워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던 학생에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도 요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다양한 수업에 활용 가능한 교육 영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최근 가정과 사회의 변화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번 교육자료 개발로 학생들에게 영양·식생활 교육 및 조리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