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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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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여름 방학 중에도 초・중・고 1,850학급에서교과보충 프로그램인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은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과별 보충수업 프로그램이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담임교사, 교과전담교사, 외부강사 등으로 구성된 선생님과 함께 소규모, 중규모로 학급을 편성하여 학습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남성현초등학교에서는 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하여 하루 3시간씩 2주간 총 40시간 집중지도하고 있다. 독해력 및 연산(저학년), 영어(고학년) 중심의 학습 보충프로그램과 쿠키만들기, 텃밭가꾸기 등 또래활동을 통한 사회성 함양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경주고등학교에서도 방학 중 하루 4시간씩 2주간 집중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480여명(전교생의 80%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어, 수학, 영어로 학년별 30개 내외의 수준별, 교사별 학급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2~3개의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2학기도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희망에 따라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서를 검토하여 학급 및 예산 편성, 지도교사 구성, 운영 방법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적절성을 확인한 후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방학 중에 발생하는 학습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더운 여름에도 쉬지 않고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도교육청에서도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