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도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개국 7개 해외자매우호도시에서 14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6.1일 부터 한국어 수업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연수생들은 6. 1일 ~ 11. 30일까지 6개월 간 영남대학교 국제학부를 통해 온라인으로 맞춤형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문화 교육도 병행하여 경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북도의 한국어 연수사업은 어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와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해외 공무원이 한국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며 친한·친경북적 마인드로 양 지역 간 국제교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국제교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연수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의‘프리하티 삽타리니 담당관은 “경상북도의 한국어연수초청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어 공부를 꾸준히 하여 토픽(TOPIK) 자격증을 꼭 취득하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쳐 앞으로 서자바주와 경상북도 간 교류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비록 코로나로 인해 6개월간 온라인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어학 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경북도와 교류지역 간 굳건한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친경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한국어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개국에서 95명이 참가하였다.
금년에는 중국(산시성, 닝샤이족자치구, 후난성) 8명, 캄보디아(씨엠립주) 1명, 터키(불사주) 1명, 러시아(이르크추크주) 1명, 인도네시아(서자바주) 3명으로 총 14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