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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상북도교육청, 대학교 원어민과 함께‘행복한 영어 학교’성료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8.16 10:11 수정 0000.00.00 00:00

안동대, 구미대, 동국대에서 초등학생 450여명,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2주 동안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안동대학교, 구미대학교에서 총 45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한 영어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교의 우수 외국인 강사를 활용해 초등학생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7월 25일 동국대 WISE 캠퍼스를 시작으로 8월 1일 구미대, 안동대에서 진행된 10일간의 프로그램이 8월 12일 모두 종료되었다.

이번‘행복한 영어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과 함께 웃고, 배우고, 물총놀이를 하며 8월 무더위를 모두 날려버렸다.

안동대학교 영어캠프에 참가한 안동 강남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학교에 원어민이 없지만, 캠프에 참가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좋았으며, 평소 써보지 못하던 표현들을 실제로 연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풍천풍서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6학년은 원어민 수업이 없는데 캠프에 와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처음에 말 걸기 어색했지만 이젠 자연스러워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동국대 영어캠프에 참가한 포항 두호초등학교 4학년 한 학부모는 “10일간 아이를 경주까지 태워주어 힘은 들었지만 아이가 영어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해서 보람이 있었으며,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의 빠른 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했는데, 5일이 지나니 70% 정도 알아듣게 되었고, 바깥놀이 및 매번 다른 게임과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해서 참 재미있어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2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원어민 영어캠프에 대한 수요가 많아 올해는 3개 대학으로 확대해 강좌를 운영했으며, 수강인원의 10배가량의 학생들이 지원할 정도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놀고 싶은 방학인데‘행복한 영어학교’캠프에 참여한 것도 대견하지만, 그렇게 보람 있게 캠프에서 더위를 날리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날려버렸다니 칭찬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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