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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포항문화재단, 경상북도 3대 문화권 활성화지원사업 ‘해따라 달따라’ 개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08.17 15:43 수정 0000.00.00 00:00

문화관광거점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

↑↑ ‘해따라 달따라’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은 귀비고 3대문화권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와 신라마을에서 ‘2022년 해따라 달따라’를 오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한다.

‘해따라 달따라’는 귀비고와 테마공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외 상설 공연 ‘만파식적’, 프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도지들 장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기반으로 개발된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을 운영한다.

‘만파식적’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동해안의 파도를 안정시키는 대나무 피리를 뜻하는 것으로 해와 달, 바다를 테마로 한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의 버스킹 무대와 (사)무형문화재 이수자 협회의 택견, 농악놀이 등 야외 상설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천혜의 환경과 함께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운영된다.

‘도지들 장터’의 ‘도지들’은 설화 속에 등장하는 도기야 혹은 영일현의 순 우리말로 일월정신과 신라인 삶의 공간을 의미한다. 도지들 장터는 바다거북을 모티브로 한 거북인형 만들기, 연오랑세오녀의 빛을 상징하는 목공캔들, 행운을 부르는 비단 괴불 노리개, 도자기 체험 등 신라·전통문화와 현재를 잇는 아트상품과 함께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기반의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 키트는 연오세오의 이야기와 테마공원을 구석구석 탐구할 수 있는 추리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키트 구입이 가능하고 앱을 다운로드해 진행하는 야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사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오프라인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별의 기억’ 키트와 ‘귀비고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등 친밀한 시선과 접근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테마공원과 귀비고의 가치를 고취하고자 한다.

매월 첫째주와 추석 당일은 휴무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에서 5시로 상설 야외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우천 시 행사장소가 귀비고 실내로 변경되거나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며, 상세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 호미곶과 함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거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정부 3대 문화권 사업에 따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으로 만들어진 지역문화 기반 관광거점 공간으로 공원 내 귀비고와 신라마을은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일월정신을 계승해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2018년부터 포항문화재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시민과 관광객이 주말 평균 2,000여 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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