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상북도교육청 |
|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외 활동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면서 박탈감 및 소외감을 겪었을 중·고 3학년 학생 약 3만 3천 명에게 교육회복체험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회복체험활동비 지원 사업은 지난 5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7월 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8월 말까지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수학여행지원비 기준액과 동일한 중학교 18만 원, 고등학교 25만 원 이내 실비 전액이다.
다만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숙박형 체험학습 시 감염병 대응 안전운영 관리 방안’을 수립해 사전 안내하고, 지난 8월 17일 23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수학여행운영지원단 운영지원팀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방역 및 안전대책 점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안내했다.
한편 지역 관광업계는 무엇보다 이번 교육회복체험활동비 지원을 반기는 표정이다. 그동안 발길이 끊겼던 업계는 1학기 현장체험학습 실시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고, 앞으로 있을 수학여행 및 중·고 3학년 학생들의 체험활동으로 인한 수요 증가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교육회복체험활동비 지원으로 중·고 3학년 학생들에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체험활동을 통해 해소하고 학우들과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