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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2023년 본예산안 (5조 9,229억 원) 설명회 개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2.11.15 09:29 수정 0000.00.00 00:00

교육격차 해소, 교육안전망 및 미래 교육환경 기반 구축에 중점

↑↑ 경북교육청 전경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15일 웅비관에서 본청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본예산안(5조 9,229억 원)에 대한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전년도 5조 1,162억 원보다 8,067억 원(15.8%)이 증가한 규모이며, 증가 사유는 정부의 세수 여건 개선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교부금 8,538억 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본예산 편성의 기본방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 구축 등 학생과 학교 현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학생들의 무상급식비 지원 예산이 전년도 대비 570억 원이 증가했다. 그동안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는 교육청 60%, 도청(12%)과 기초자치단체(28%)가 40%를 부담하던 것을 2023년도부터는 교육청이 올해보다 20% 증가한 80%를 부담하고 식품비 단가를 올해 대비 20% 증액했기 때문이다.

2023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첫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습 부진학생 책임지도 309억 원, 수학교육 활성화 148억 원,정서행동 발달지원 28억 원, 학생 수련활동 지원 46억 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및 영어회화 전문강사 배치 125억 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241억 원,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방과후학교 운영 47억 원,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79억 원, 초등 돌봄교실 운영 172억 원, 특수학교(급) 방과후학교 지원 74억 원, 소규모학교 운영 체제 개선 266억 원, 특성화고 지원 139억 원, 마이스터고 지원 117억 원, 학교운영비 지원 4,815억 원 등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 지원을 위해 총 6,596억 원을 편성했다.

둘째,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립유치원 운영 지원을 위해 인건비, 운영비 등 227억 원, 누리과정비 지원 및 운영 1,826억 원, 유치원 종일제 운영 78억 원, 유아교육 지원 25억 원, 휴가중 계절유치원 운영 33억 원, 무상급식 식품비 1,581억 원, 급식운영비 157억, 학기중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84억 원,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 지원 84억 원, 학교안전통합 시스템 구축 23억 원, 학교안전사고 예방 CCTV 운영 177억 원, 특수교육 복지 및 운영 265억 원, 특수학급 신증설 34억 원, 학교 배움터 지킴이 및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12억 원, 교과서 지원 262억 원, 교육급여 지원 112억 원, 교육복지 우선 지원 104억 원, 교육비 지원 248억 원, 다문화교육 및 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42억 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58억 원 등 국가 교육 책임 강화를 위해 총 5,432억 원을 편성했다.

셋째, 수요자 중심 미래형 교육체제 실현을 위해 미래형 교실인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 3,659억 원, AI융합 및 메타버스 등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 100억 원,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 스마트 교육지원 69억 원, 학교정보화 장비 및 학내 전산망 구축 316억 원, 첨단과학실험 기자재 지원 등 과학교육 지원 107억 원, 융합인재교육 지원 14억 원, 영재교육기관 운영 33억 원, 메이커교육 운영 및 발명교육센터 운영 75억 원, 과학 실험실 현대화 118억 원, 기술가정교과 현대화 20억 원, 취업기능 강화 및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135억 원,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52억 원,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106억 원,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115억 원, 교육과정 운영 103억 원, 교과교실제 운영 195억 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110억 원 등 에듀테크 활용 미래형 교육을 위해 5,327억 원을 편성했다.

넷째, 학생 및 교직원 건강관리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보건 관리 355억 원, 학교환경 위생관리 115억 원, 급식소 증개축 478억 원, 다목적강당 보수 및 증축 389억 원, 생활관 보수 및 증축 368억 원, 실습동 증개축 66억 원, 특별교실 증축 89억 원, 교실 증축 223억 원, 교사 신축(6교) 및 이전(2교) 510억 원, 석면 천장개체 및 소방·전기시설 개선 516억 원, 장애인편의시설 및 화장실 개선 등 3,168억 원 등 학생 건강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6,277억 원을 편성했다.

2023년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지역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 136억 원 △제10차 산업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 10억 원 △초등돌봄교실 간식비 지원 26억 원 △학교 내 쉼 공간 구축 27억 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 4억 원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 10억 원 등 388억 원을 편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도 본예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현장을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교육회복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을 도입하고, 특히 교육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대상별 맞춤형 지원과 교육환경개선 등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 지원 및 국가교육 책임 강화와 수요자 중심 미래형 교육체제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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