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등록회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행복반올림’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등록회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가족 스트레스 관리, 재발 방지 계획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간 자조모임을 통해 정보교류 및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회기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 및 가족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신질환자를 돌보아야 하는 가족들 또한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함을 인식시키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그동안 쌓였던 힘들었던 감정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정신질환자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 및 긍정적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 주간재활프로그램, 사회적응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